작품소개
“흑기사님.”
“왜 그러지?”
꿈속의 여인은 서글픈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절 데리러 와줘요.”
데르데로스 왕국을 정복하기 위해 온 다임하트 제국의 황자 레무스 다임하트는 수도 점령을 앞에 두고 난관에 틀어막힌다.
왕성을 둘러싼 정체불명의 결계.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수도에 진을 친 채 시간을 허비하는 그의 꿈속을 헤집고 나타난 아름다운 왕녀 아인 데르데로스
레무스는 답답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결계의 손을 대고.
자신만이 유일하게 결계를 통과해 왕성에 출입할 자격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으으, 그래도 주방에 남은 음식이 뭐라도 있지 않을까.
신선하지는 않겠지만, 굴러다니는 당근 같은 야채라도 있으면 그거라도 주워 먹자.”
한편 왕녀 아인은 제국군이 결계를 뚫고 와 자신의 목숨을 거둬주기를 바라며 실낱과도 같은 목숨을 연명하고 있었는데.
“기사님?”
꿈에서 봤던 그 얼굴이다.
“드디어 찾았군.”
그녀는 꿈속에서 만난 자신만의 기사님 레무스와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
필연과도 같은 우연
신의 선택을 받은 멸망당한 왕국의 왕녀와 형제를 위해 황위를 포기한 황자의 애틋한 판타지 로맨스.
# 현실로 이어진 꿈속에서의 인연# 아버지에게 버림받았으나, 신에게 사랑받은 왕녀# 형을 위해 황위를 양보했으나, 배신당한 황자# 과거를 극복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현재에 충실한# 혈연과의 숨막히는 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