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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0.05.24 약 17.9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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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사랑의 중심에서 〈쿨〉한 연애를 외치는 도진의 어린 양, 308호 민나영.
〈쿨〉한 연애를 외치는 전혀 〈쿨〉하지 못한 여자.
실연의 상처는 그녀를 다시는 사랑의 덫에 상처받아 피 흘리지 않겠노라 다짐하게 한다.
그런 그녀 앞에 쿨 블랙을 가장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아무래도 난… 그 남자를 사랑하는 것 같아」

나영의 〈쿨〉한 연애를 방해하는 섹시한 그 남자, 208호 한도진.
〈쿨〉한 모습을 가장한 절대〈쿨〉하지 않은 남자.
얼음같은 말투와 행동에 일반적인 대화보다 몸으로 나누는 대화가 우선인 그.
그러나 그 속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너밖에 안 보인다. 멍청이가 된 것 같아」

쿨(COOL)한 연인들의 핫(HOT)한 사랑이야기!


▶잠깐 맛보기

「어차피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겠지」

그의 미소에서 녹차 향이 났다. 간결하면서도, 또 찻잎이 많이 들어가면 그 어느 때보다 진한 남자.

나영은 손가락으로 도진의 입술을 만지작거렸다. 자신의 타액으로 젖은 그 매력적인 입술을 그리다가 얼굴을 들어 살짝 깨물었다. 도진이 눈동자에 그런 나영이 사랑스럽다는 빛이 한없이 돌았다. 나영의 뺨을 살짝 눌러 입술이 열리게 해서 혀를 넣었다. 아찔할 정도로 희롱하다가 입술을 떼고서 말했다.

「그때는, 또 사랑했을 테지. 빨리 나타나 줘서 고맙다」

감사의 의미라는 듯, 더없이 소중하게 끌어안아 준다.

아아, 이런 감미로움. 이대로 가만히 안겨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하다, 라는 건 나영의 생각일 뿐. 어깨에 들어간 힘이 그대로 나영의 안아 들어 소파로 내려놓았다. 나영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 잠깐……! 스톱!」

외쳤지만 더 이상의 말이 나오지 못하도록 입술을 깨물며, 하얀 드레스셔츠를 벗어 던지고 있다. 나영의 시야로 그 남자의 아름다운 상반신이 들어찼다. 움직일 때마다 꽉 조인 근육이 꿈틀거렸다. 그리고 또, 시작되는 것이다.
열정적인 그 남자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늘 패턴이 같았다. 너무나 정열적이고 저돌적이고, 창피할 정도로 야하기도 한 그런 일률적인 패턴. 다만 획일을 거부하는 게 있다면, 그 남자의 선택 체위. 나영을 뒤로 뒤집고 허벅지부터 엉덩이를 깨물며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상적인 형태로 좀…….
섹스는 위험하다.
이 남자는 더 위험하다.

▶목차
prologue. 동침
Act. 1 실연
Act. 2 연애, 그게 그렇게 쉬운가?
Act. 3 아리송한 남자
Act. 4 연애 감정
Act. 5 그치지 않는 빗방울 전주곡
Act. 6 맘먹은 대로 안 되는 것
Act. 7 요상한 일족, 히메(ひめ)
Act. 8 사랑과 투쟁의 식탁
Act. 9 연애가 주는 최대의 행복은 착각
Act. 10 왜 이 남자를 이렇게나
epilogue. 1 208호 남자, 308호 여자
epilogue. 2 매운 남자, 달콤한 남자
epilogue. 3 잠자는 숲 속의 왕자님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쿨 러브〉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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