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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전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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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로맨스판타지 #얽히고설킨오해 #차가운북부대공남주 #여주에게구해진남주 #여주오해하는남주#배신당한줄아는남주 #사생아여주 #가족에게핍박당하는여주 #남주를살리고싶은여주
 
“이 결혼에 사랑은 있을 수 없다.”
 
셀리나는 졸도할 것 같은 심정으로 예식장을 바라보았다.
모두가 그녀를 '후작이 애지중지하는 보물'이라 불렀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달랐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줄곧 외딴 섬에 갇혀 살았으며, 죽은 듯이 살아가던 애물단지였다.
 
이 사실을 들켜서는 안 된다.
셀리나는 살얼음판을 내딛는 기분으로 한 걸음씩 걸어갔고,
그 길의 끝에는 그녀의 남편이 될 남자가 서 있었다.
 
“차라리 후작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왔노라고 사정해 봐.”
 
제국의 적이자 탈리아의 태양이라 불리는, 칼릭스 사일러스.
 
“그럼 내가 영애의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 때문이라도 당신을 택할지 모를 일이니.”
 
그는 이 결혼을 원치 않았고 후작의 딸인 셀리나를 증오했으나,
 
“꼭 데리러 돌아올게.”
 
하지만 셀리나는 오래 전, 그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셀리나를 차갑게 응시하는 저 사내는
과거 그녀가 목숨을 구해준 뒤 오랫동안 마음 속에서 품어왔던 소년이었으니까.
그녀는 이 증오가 사랑으로 바뀔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셀리나가 후작의 명을 받았을 때.
 
“칼릭스를 죽이기 위한 약점을 찾아라.”
 
그녀는 차라리 자신의 목을 조르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미리보기]
“후작의 따님이시라고.”
 
손을 뻗으면 어루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서자, 칼릭스의 얼굴이 너무나도 잘 보였다.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보다 선이 굵어진 모습은 이제 사내가 되었다는 표현이 잘 어울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난기가 묻어나는 모습에서 3년 전에 보았던 소년의 얼굴이 겹쳐졌다.
그의 얼굴을 마주하니 바보처럼 가슴이 두근거렸다.
 
“마, 맞아요.”
 
간신히 그의 시선을 피한 채 대답했다.
 
“내게 할 이야기는?”
 
질문을 던져 오는 그의 목소리가 평온했기에, 셀리나는 용기를 내 보기로 했다.
 
“저와의 혼인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일순 장난기를 머금었던 그의 눈동자가 서늘하게 가라앉았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말했을 텐데.”
 
그러나 예상했던 것보다 강경한 반응이었기 때문에, 셀리나는 그를 설득하려 해 보았다.
 
“모, 모두가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피를 흘리지 않게끔 하는 것만이……!”
 
분명 제가 아는 그 소년이라면 전체를 위한 선택을 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였는데…….
 
“내가.”
 
그는 마치 검붉은 피에 물든 듯한 시선을 셀리나에게로 던졌다.
 
“왜 그래야 하지?”
 
칼릭스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혹시나 하고 품었던 기대는 저 밑으로 추락했다.
소년에 대해 품었던 모든 생각들이 어쩌면 자신만의 착각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난 불안한 미끼가 아니라 완벽한 인질을 원해.”
 
애초에 그는 밑을 내려다볼 이유가 없는, 약육강식의 피라미드에서 가장 꼭대기에 있는 남자였다.
최상층의 중심에 선 사내는 셀리나를 보며 가볍게 냉소했다.
 
“고작 후작의 딸일 뿐인 영애가 내게 줄 수 있는 게 무엇이지?”
 
셀리나가 무어라 대답하려던 찰나, 칼릭스가 그녀의 팔목을 끌어당겼다.
 
“차라리 후작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왔노라고 사정해 봐.”
 
이윽고 그의 손이 그녀의 여린 목덜미로 향했다. 차디찬 칼날이 닿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뜨거운 온도에 셀리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혹시 알아.”
 
그러나 사내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여린 살결을 쓸어 올렸다. 그는 제 몸집에 비해 턱없이 작은 체구의 그녀를 붙들고는 가냘픈 턱을 들어 올려 시선을 맞추었다.
 
“그럼 내가 영애의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라도 당신을 택할지 모를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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