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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11.17 약 22.5만자 4,800원

  • 완결 2권 (완결)

    2023.11.17 약 23.3만자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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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어린 태자는 전장에서 사내가 되었다.
삶이 버겁기만 했던 태자 진관.

“나는 네게 화가 난 게 아니라 내게 화가 났다.”
“예?”
“내가 숨 쉴 상대가 너여서 한심한 것이다.”
 
어린 소녀는 전장에서 사내가 되어야 했다.
성별도 이름도 버린, 소동이라는 소년으로.
 
쏴아아-
소동은 무언가에 한 대 얻어맞은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아까부터 내리던 비를 고스란히 맞고 있으면서 소동은 이제야 빗소리가 들렸다.
소동은 태자가 들고 있는 우산 속으로 저는 들어갈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나를 반가워하지 말고 불편해하거라.”

태자는 소동의 상처받은 얼굴을 싸늘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세찬 비를 맞고 있는 소동에게 우산을 씌워 주고 싶은 욕망으로 끓어오르고 있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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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4,800원

전권 9,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