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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01.07 약 13.8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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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어디 있는 거냐. 넌.” 잠자코 그의 중얼거림을 듣고 있던 창식이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제가 은밀히 알아볼까요?” “쓸데없는 짓 하면 용서하지 않겠다.”
지욱은 빈 술병으로 어지러운 테이블을 난폭하게 내리치며 그를 노려보았다.
“왜입니까? 이렇게 괴로워하시면서.” 고집스런 그의 목소리에 창식은 엷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그만 알 수 없는 분노로부터 지욱을 해방시키고 싶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욱은 부하들과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끝이 보이지 않는 나락에 빠져 스스로 죽어 가고 있었다.
“누가 그따위 소리를 지껄이라고 했지?” “보스!” “나를 기만하는 자는 너라도 용서할 수 없다.” 제법 많은 양의 술을 마신 그였지만 번뜩이는 눈빛은 살기로 충만했다.
그때 실내 포장마차 안으로 건장한 체격의 사내 대여섯 명이 들어왔다.
사내들은 소주와 안주를 주문한 뒤 웃고 떠들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자 사내들의 대화는 점점 소란스러워졌고 급기야 옆 테이블에서 조용히 술을 마시던 손님들은 하나둘 인상을 찌푸리기 시작했다.
주인아줌마가 그들의 테이블에 열 번째 소주를 내려놓고 주방으로 돌아가자 혼자서 술을 마시던 40대 중반의 남자가 앉은 채로 사내들 쪽으로 허리를 돌렸다.
지오(Jio)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 사랑에 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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