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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9.11.11 약 13.1만자 3,000원

  • 완결 2권

    2019.11.11 약 12.4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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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현대로맨스, 비밀연애, 삼각관계, 연상연하, 질투, 짝사랑, 첫경험, 첫사랑, 뇌섹남, 다정남, 대형견남, 동정남, 상처남, 순정남, 연하남, 조신남, 존댓말남, 짝사랑남, 다정녀, 상처녀, 친절/자상녀, 짝사랑녀, 감성코드,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잔잔물, 힐링로맨스

섣부른 고백으로 짝사랑 상대이자 친한 남사친을 동시에 잃고
연애 세포가 사라져 버린 혜민.

이대로 솔로여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생길 즈음,
그녀의 가슴을 다시 설레게 하는 남자가 생기는데
그는 하필 이웃사촌이자 남동생의 절친한 친구인 주환!?

“누나가 보기에는 제가 어떤데요?”
“어?”
“……괜찮은 남자예요?”

그녀에게 주환은 동생 같은 존재였다.
단지 그뿐이었는데…….

“우산은 누나가 쓰고 와요.”
“…….”
“그때처럼 비 맞지 말고.”

어째서 너의 눈을 마주하기가 힘겨운 걸까.

혼란스러운 혜민 앞에 설상가상으로
과거 짝사랑 상대인 대한이 나타나는데.

과연 혜민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
시나브로 다가가는 두 사람의 로맨스.


미리 보기

소파에 몸을 축 늘어뜨린 혜민의 입에서 연거푸 하품이 나왔다. 나른해진 몸은 점점 아래로 미끄러졌고, 덩달아 눈꺼풀도 차츰 내려앉았다.
“누나 9권…….”
대충 훑어본 9권을 테이블에 내려놓던 주환이 말을 멈추었다. 눈앞의 광경에 슬며시 미소 짓던 주환은 혜민의 손에 들린 만화책을 조심스레 뺏곤 베란다로 다가가 커튼을 쳤다. 오는 길에 선반 위 담요를 꺼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주환은 훤히 드러난 혜민의 다리를 덮어 주고, 곤히 잠든 그녀의 얼굴 위로 잠시 시선을 두었다. 왜인지 짧은 한숨을 토해 낸 그는 그녀가 잠들어 있는 소파 팔걸이에 등을 기댄 채 바닥에 앉았다.
고요한 거실 안에는 시계 초침 소리와 그녀의 숨소리가 동시에 번져 나갔지만, 그의 귀에 또렷이 박히는 건 오직 한 가지 소리뿐이었다.
주환은 새근거리며 자는 혜민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나서야, 테이블에 올려 둔 9권을 다시 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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