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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0.12.25 약 17.9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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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그놈을 만나면서부터 내 인생은 완전히 꼬여 버렸다.

어려서부터 백마 탄 왕자님과 결혼하는 꿈을 가진 왕오랑.
하지만 언제나 오랑이의 옆에 있는 놈은, 20년간 아무 죄 없는 그녀만 괴롭히는 지독한 악당 여민우.
하지만 저녀석 손안에 있는 자신의 창피한 사진들 때문에 거역할 수도 없는 이 부조리한 현실. 게다가 저 혼자 죽을 뻔한 놈을 겨우 살려 놨더니, 이제는 책임까지 지라고?
갑자기 키스를 당해 넋이 나간 오랑에게 그놈이 하는 말이란….

“맞군. 이 느낌, 너랑 하는 키스는 역시 좋아.”


▶잠깐 맛보기

“오랑탕…… 10초 안에 대답해.”

처음으로 갈라진 입술 사이로 길게 흘러나온 민우의 음성은 이틀 사이 팍 쉬어 버려 건조하고 힘이 없었다. 평소의 위풍당당한 목소리가 전혀 아니다. 마치 다른 사람처럼. 하지만 생사를 오락가락하다가 겨우 깨어나서는 대뜸 한다는 말이 ‘오랑탕, 10초 안에 대답해.’라고 싹수없이 묻는 걸 보니 여민우가 맞았다.

“뭘 대답해?”

오랑은 잠시 불쌍하게 여겼던 마음을 접으면서 삐죽 대답했다.

“너…….”

민우는 무슨 말인가 하려는 듯 인상을 찡그렸다. 하지만 쉽게 입을 못 열고 열 때문에 갈라진 입술만 꽉 깨물었다.

“뭐? 불렀으면 말을 해!”

오랑은 그동안 걱정한 자신이 한심해 괜히 퉁명스레 말했다.

“너,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초초한 시간이 5분쯤 흘렀을까. 조급한 오랑이 먼저 입을 열려는 찰나 여전히 눈을 감은 민우의 입에서 딱 한 마디가 흘러나왔다.

“왕오랑 너! 나, 책임져!”


▶목차
프롤로그
1장. 나? 엿민우의 따뜻한 햇반!
2장. 동양화는 쇠고랑을 차고
3장. 앗싸라비아, 심봤다
4장. 난 옹녀가 아니야
5장. 왕오랑, 책임져!
6장. 주(酒)님, 감사합니다!
7장. 에로틱한 꿈
8장. 몸 따로 마음 따로?
9장. 내 인생의 저주
10장. 불안한 마음, 그 끝은?
11장. 그놈의 여자?
12장. 똥 벼락 맞을 남자
13장. 그의 가슴을 훔쳐보다
14장. 사랑해, 제발 눈을 떠!
15장. 심장이 가렵다
에필로그

* 이 전자책은 2008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오랑아 오랑아〉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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