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Love in the Moonlight
난 여전히 당신을 원해요.
언니와 함께 휴가를 보내게 된 카티야는 즐겁게 대화를 나누던 중, 7년 전 자신의 몸과 마음을 빼앗았던 패런트가 현재 언니와 연인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직 그를 마음에 품고 있었기에 그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카티야. 행복해 보이는 언니를 위해 그녀는 애써 자신의 마음을 억눌러 보지만, 그럴수록 그에 대한 사랑은 더욱 커져만 가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 책 속에서
“날 봐, 카티야.”
카티야는 또다시 패런트의 마법에 걸려들었다. 그녀는 그에게 저항할 수가 없었다.
그는 작은 소리로 말하면서 그녀에게 다가왔다.
“7년 전 그날 밤처럼 당신을 갖고 싶어, 카티야. 기억해 봐, 그날 밤을….”
카티야는 눈을 꼭 감았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그녀의 가슴이 미친 듯이 뛰었다.
“당신이 파트너가 없어서 낙담을 하고 있다면 나라도 당신을 즐겁게 해 줄 수 있어. 당신이 날 증오한다고 하더라도.”
아뇨, 난 당신을 증오하는 게 아니라 사랑해요…. 당신만이 날 기쁘게 해 줄 수 있어요. 카티야는 이렇게 외치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가 양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그러고는 뜨거운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이제 그의 입술에서 벗어날 길이 전혀 없었다. 카티야는 작은 신음 소리를 냈다.
“역사는….”
패런트는 고개를 들면서 허스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같은 일을 자꾸만 반복하는 강한 습성을 가지고 있어. 기억해 봐, 카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