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그는 번쩍이는 갑옷을 입은 기사가 아니었다.
리스 덴먼은 비록 가장 친한 친구의 오빠였지만 벨라 해리슨은 그를 조금도 믿을 수 없었다. 자신만만하고 성공한 사업가인 리스는 결코 감정 때문에 거래를 그르치는 법이 없다. 불행히도 그는 벨라 부녀가 일으켜 세우려고 안간힘쓰는 조그만 가게에 눈독을 들였다. 리스는 벨라네가 그 가게에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 전혀 고려하지 않으려 한다. 그녀가 그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기만 하다면…. 벨라에게는 도저히 리스 덴먼이 저항할 수 없는 적이 되어가고 있었다.
▶ 책 속에서
「그걸 네 마음에서 털어놓아 봐」
벨라는 고개를 저었다.「스트롱 네이션 사가 관여하면 해리슨 식품점은 그대로 침몰하고 말아요」
「이봐」그가 말했다.「두 가지 다 손에 넣을 순 없어. 내 제안을 받아들이든 거절하든 하나를 택해야 해」그녀는 다시 머리를 흔들었다.「거절한다는 뜻이군. 그럼 도발적인 말은 그만둬」
그가 알 수 없는 눈빛으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비오던 날 넌 내게 옷을 집어 던졌어. 그리고 재클린의 파티에선 춤추다가 날 바람 맞혔지. 남자가 참는 데도 한계가 있는 거야」
웬일인지 벨라는 그 남자와 계속 싸워야 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그만, 됐어. 제발 가만히 있어>하고 끊임없이 말하고 있었다.
▶ Contents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