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은 켈사는 친구의 조언으로 런던의 헤더링턴 그룹에 취직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헤더링턴 회장과 부딪쳐 전격적으로 회장의 비서로 승진하지만 그의 아들인 라일 헤더링턴은 그녀를 아버지의 정부로 오해한다. 어느날 헤더링턴 회장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켈사를 혼란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헤더링턴 회장이 재산의 절반을 그녀에게 물려주라고 유언한 것이다. 라일이 분노한 건 당연했지만 그녀의 유산 상속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