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별장으로 향한 버니는 까무러치게 놀라고 만다. 침실 침대에 웬 남자가 자고 있는 게 아닌가! 그의 정체는 젊은 나이에 거물급 실업가가 된 레온 버몬트. 버니의 의붓오빠 조니의 보스였다. 최근 불륜 소동으로 언론의 표적이 된 그는 조니의 제안으로 이곳에 잠시 몸을 숨기고 있었던 것. 버니는 조니의 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레온은 그녀의 말을 전혀 믿지 않고 멋대로 가정부라고 생각해버리고, 버니는 그런 오해를 산 채로 그를 위해 집안일을 해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