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데번은 외국에서 큰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드디어 마음대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기쁨에 넘쳐 집에 돌아온 순간, 그녀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막대한 수술비를 내기 위해서, 아버지가 회사의 돈을 횡령했던 것이다.

데번은 아버지를 돕기 위해 사장인 그랜트에게 간청한다.
다리가 불편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그랜트는 수술 얘기를 믿지 않고,
데번을 사치를 좋아하는 방탕한 딸로 오해해 모욕적인 제안을 한다.

「내가 질릴 때까지 정부가 되어 준다면, 다시 생각해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