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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5.09.04 약 13.7만자 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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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20~30대 여성만의 에피루스 프리미엄 로맨스 브랜드, 썸스토리!]
각자의 엄마와 아빠가 재혼을 하는 바람에 동갑내기 남매가 된 한경과 서연.
처음 한경은 돌아가신 엄마의 자리에 들어온 새엄마도, 그녀의 딸도 그저 싫기만 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서연의 꾸준한 노력에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두 사람의 힘겨운 운명의 시작이었으니…….
“…….”
“오늘 고마웠어. 한경 오빠.”
그 사이 두 사람의 사이에 생겨난 ‘마음의 벽’ 때문인지 호칭이 달라져 있었다.
전처럼 이름으로만 부르지 않는 그녀에게 한경은 괜스레 서운하기까지 했다.
“별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오랜만이다. 앞으로는 집에도 자주 왔으면 좋겠는데…….” “…….”
그녀의 바람 같은 말을 들으며 한경은 생각에 잠겼다.
이대로 지내도 되는 건지.
한참을 생각했지만 그는 역시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제 마음을 확실하게 알게 된 이상 그녀를 여동생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그날,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날 서연과 은우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며 그가 느낀 건 타오를 듯한 질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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