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후작가의 영애, 리에 스완
늦된 첫사랑이 짝사랑으로 이어지길 1년.
사랑하는 이와의 결혼식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할 줄 알았던 그녀의 이야기는
엔딩 직전에 무참히 부서져 버린다.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신부를 버리고 다른 여인에게 가겠다는 제로드 발렌타인, 그로 인해.
“비켜 주십시오. 내가 가야 합니다. 그 녀석이 크게 다쳤습니다.”
“당신 바보예요? 그거 다 거짓말이에요!
당신이 나랑 결혼하는 게 싫어서 그 여자가 거짓말하는 거라고요.”
“더 이상 내 친우를 욕보이면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가지 마요. 이렇게 가면, 전부 끝이라고 했어요.”
제발, 제발, 제발…….
그녀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는 제 소꿉친구라는 여자에게 가기 위해 매정하게 등을 돌리는데…….
이걸로 정말 끝이었다. 그리고 이젠 인정해야 했다.
리에 스완과 제로드 발렌타인의 연은 여기까지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