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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8.08.07 약 15.5만자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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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계약이 먼저가 되어 버린 그 남자의 사랑에 그녀의 응답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난 혼자였어요, 아홉 살 때부터, 그 이유는…….”

최악의 프러포즈 이후 그가 전하는 솔직한 이야기에 그녀는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면 처음부터 말을 해주지, 하긴 나도 하지 못 했을 테니까.”

홀로 남은 소년의 처참한 기분을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때 이후 자신의 모습을 보며 거울을 바라보는 것 같았다 말하는 이야기에 왠지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다.

“당신이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왠지 나랑 비슷해 보였으니까.”
“그럼, 우리 생각해 봐요.”
“뭐를요?”
“우리 계약 결혼.”

그녀의 결정에 다급해지기 시작한 그는 자신의 형이 늘 말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살며시 그녀의 손을 잡아끌어 포개 버렸다.

“어쩌죠? 이미 난 진심이 되어버린 것 같은데.”
“……진심이라는 거예요?”
“순서가 바뀐 것 같지만 뭐 어때요?”
“말도 안 돼, 우리가 알게 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나는 이미 당신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몰랐던 걸 제일 먼저 알고 발견한 것도 우연이 아니니까.”
“그렇다고 해도.”
“우리 결혼, 이렇게 시작해도, 언젠가 곧 응답하게 될 거에요, 윤해인 씨.”


목차

prologue…… 최악의 프러포즈
part1…… 그 남자, 그 여자를 발견하다
part2…… 그 남자, 그 여자의 속 타는 사정
part3…… 응답하게 될 거야
part4…… 그들이 사는 세상.
part5…… 너에게 머무는 기억들
part6…… 걸려 넘어져도
part7…… 날 믿어요
part8…… 그대 있는 곳까지
part9…… 그대만이
마지막…… 선물
epilogue…… 약속된 인연
후기



엘리아


2016년 첫 출간 이후 과연 이루어질까 하는 꿈은 제게 천천히 다가와 주었습니다.

상상을 하고 글로 써내려가는 이야기는 어느덧 저와 함께 하는 남편 과 아들의 응원 속에 성숙해지고 단단해지는 과정을 거쳐가는 시간 인 것 같습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글자 라는 개체 위에 따듯한 위로 와 평안 과 행복이 깃들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신 조장현 담임 목사님 과 전담양 목사님 김윤희 언니 쑤루키 언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이토록 연약하고 부족한 저의 두 손 위에 기름을 부어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늘 겸손하고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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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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