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강은규는 자신의 기차와 철로를 버리고 하윤진의 기차에 탑승할 만큼 그녀를 사랑하는가?
강은규는 자신의 기차와 철로를 버리고 하윤진의 기차에 탑승할 만큼 그녀를 사랑할 것이다!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느닷없이 사랑이 종료된 여자 하윤진.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느닷없이 사랑이 시작된 남자 강은규.
더는 사랑을 믿지 않는 윤진을 흔드는 은규와 원래 사랑을 믿지 않는 은규를 흔들어버린 윤진. 그들의 깊이를 알 수 없는 불안한 사랑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두려워. 그러니깐 이런다는 거, 당신이 좀 알아주라.”
“나를 사랑하는 게 두려운 일인 거, 알아. 그런데 나는 네가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 우리 사랑할 시간도 부족해.”
은규는 그녀를 더욱 꽉 끌어안았다. 등에 닿는 그의 가슴이 너무 따뜻하고 좋다.
“하윤진이 진짜 내 여자 된 기분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지?”
“내가 진짜 강은규의 여자가 된 기분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