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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의 선생님은 퇴사하고 싶습니다 [단행본]

주인공들의 선생님은 퇴사하고 싶습니다 [단행본]

로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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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총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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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5.09.15 약 9.3만자 3,000원

  • 2권

    2025.09.15 약 9.9만자 3,000원

  • 3권

    2025.09.15 약 10만자 3,000원

  • 4권

    2025.09.15 약 9.8만자 3,000원

  • 완결 5권

    2025.09.15 약 9.5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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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세상이 망했으면 좋겠다. 그럼 출근 안 해도 될 텐데.

아카데미 교사 3년 차, 전공 마법만 가르치면 될 줄 알았더니 
담임 맡아 학부모 상담도 하고 학생 관리도 하란다.

“황녀에, 공작가에, 차기 마탑주, 성녀 후보는 또 뭐야?! 지금 장난해?!”

어떤 정신나간 놈이 반 배정 이따위로 했냐고!

***

“눈 떠보니 낯선 천장이 보인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이렇게 또 봬서 기뻐요, 선생님.”
“선생님,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꼭이요.”

...올해 학생들은 유독 더 이상한 것 같다. 
이 나라의 미래, 괜찮은 걸까?

“당신 곁은 무척이나 고요합니다. 다른 세상처럼.”

이상한 건 이 남자도 마찬가지다.
지난 전쟁의 영웅이자 예견된 재앙, 
그리고 나의 잃어버린 기억과 흑역사를 공유하는 남자.

“루시엔. 누구도 제게서 당신을 빼앗지 못합니다. 그게 이 세상이든, 당신 자신이든.”

망하랬다고 진짜 망해버린다는 세상을 어떻게 해보려 했더니,
차분하게 돌아버린 그가 나직이 속삭였다.

”제가 그렇게 두지 않을 테니까요. 제국 전체를 제물로 바쳐서라도.“

...이렇게 된 거, 다 같이 살거나 다 같이 망하거나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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