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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과 사랑의 상관관계

열등감과 사랑의 상관관계

요굴

전체 이용가 스텔라

2023.10.25총 4권

  • 1권

    2023.10.25 약 12만자 3,400원

  • 2권

    2023.10.25 약 11.2만자 3,400원

  • 3권

    2023.10.25 약 9.9만자 3,400원

  • 완결 4권

    2023.10.25 약 12만자 3,4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아름답고 고귀한 공녀, 에실라 레이슨.
천박한 피의 황태자, 에드워드 롬브르크.
10년을 바쳐 그를 사랑했으나 돌아온 것은 냉대와 무관심뿐이었기에
에실라는 결국 파혼을 요청했다. 그가 원하는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던 걸까?
 
*
 
때론 저 푸른 눈동자 속 불꽃이 저를 향한 사랑이라 착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아니다.
그저 값나가는 여자를 얻은 우월감에 불과하리라.
“전하, 이제 그만하세요. 저를 단 한 번도 진심으로 원한 적 없으셨잖아요. 지금 이 행동. 그저 욕심이실 겁니다. 그리고 저는…….”
심장 박동이 조금씩 빨라지는 걸 느끼며 에실라는 단숨에 뱉었다.
“이제 더 이상 전하를 원하지 않습니다.”
 
*
 
“당신. 죽어도, 파혼 못 해.”
“뭐…….”
……라고?
순간 에실라는 가슴에 간절히 품고 있던 끈 하나가 뚝 끊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그게 무슨 소리예요?”
“오늘 일로 깨달았어. 난 당신을 죽어도 못 놔.”
에드워드는 불꽃 같은 두 눈동자로 에실라를 바라보며 말을 끝맺었다.
“나한테서 떠나려면…….”
“…….”
“차라리 죽어.”
그리고 에실라는 깨달았다.
아.
도망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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