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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9.18 약 12.3만자 3,500원

  • 2권

    2023.09.18 약 13.4만자 3,500원

  • 3권

    2023.09.18 약 12.7만자 3,500원

  • 완결 외전

    2023.09.18 약 1.1만자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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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나에겐 아무런 기억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저 내 남편이라 주장하는 사내가 곁에 있었을 뿐.
 
그리고, 그 남편이란 작자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었다.
대체 왜 이런 사내와 결혼했나 싶을 정도로.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낳은 사생아를 데려왔다.
 
나는 아기를 지키려 그와 심하게 다투게 됐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또다시 기억을 잃은 난 그를 놔두고 아기와 함께 도망쳤다.
 
그렇게 5년이 흘렀다.
혼자 아기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던 내게 의외의 인물이 찾아왔다.
 
“집에 갑시다.”
 
미친 황제라고 소문난 리시안 달 로단세가.
 
“황후.”
 
그는 왜 나를, 황후라고 부르는 걸까.
 
 
 
[일러스트 by 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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