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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12.13 약 15.2만자 3,400원

  • 2권

    2022.12.13 약 15.2만자 3,400원

  • 3권

    2022.12.13 약 14.3만자 3,400원

  • 완결 외전

    2022.12.13 약 4.5만자 1,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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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루시아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녀는 아름답고 우아하며 고혹적이고 고귀한 인물이었다.

그녀는 완벽했다.
딱 하나, 그녀의 포지션이 악녀라는 것을 제외하면.
그녀는 소설 내 여주를 괴롭히고 남주를 차지하려는 악녀의 위치였다.
때문에 그녀는 결국 남주인공의 분노에 죽임 당하고 만다.
루시아의 모든 것이 좋았지만, 도대체 왜 그녀가 남주에게 안달복달하는지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내가 그로 빙의하기 전까지는.

***

“…확실히.”

더럽게 잘생기긴 했군.
루시아가 가지고 싶어 난리를 칠만도 해.
거울을 유심히 보던 나는 이내 고개를 돌려 집사에게 물었다.

“그래서, 에델트 공녀가 초대장을 보냈다고?”

“예. 각하께서 참가하시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렸지만 시종이 꼭 받아달라기에 받기는 했습니다. 태워버릴까요?”
“아니, 됐어. 내가 직접 볼 테니.”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왕 소설 속에 들어온 거, 최애는 만나봐야 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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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1,100 ~ 3,400원

전권 11,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