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언제부터인가 개와 늑대의 시간이 되면 마주치는 두 남녀.
“저기요. …왜 자꾸 쳐다보세요?”
여자는 사탕을, 남자는 담배를 입에 문 채로 서로를 바라봤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아저씨가 제일 눈에 들어와요.”
지나치게 솔직한 송현에게 창음은 그만 시선을 빼앗겨 버렸다.
“아저씨. 나 보고 싶었죠.”
1% 정도의 내적 친밀감과 1%의 궁금함이 공존하는 그녀.
“네가 좀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런 게 있나 봐.”
뜨거운 열기가 비에 씻겨 내린 어느 한여름, 그들은 그렇게 얼렁뚱땅 아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성장물 #사탕과 담배 #4살 차이 #前 운동선수 커플 #불완전한 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