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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9.03 약 17.5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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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사랑이 끝나면 세상도 끝날 거라 생각했다.
그땐 왜 몰랐을까? 끝은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걸.
우연은 필연으로 이어지고, 그렇게 시작된 사랑은 믿음으로 완성된다.
사랑아, 사랑해!(큰 글씨)


“아가씨도 내 팬인가?”

은지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서경민 씨 팬이어야 하나요?”

그녀는 경민의 이름까지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스포츠 기자인가?
아니다. 기자라면 경민이 모를 리 없다. 특히 저런 얼굴의 여기자라면.
그럼... 혹시 신입기자인가?

“실제로 경기장에 있는 여자들 중 90%가 내 팬이라고들 하더군.”
“그러시군요. 인기 많으셔서 좋으시겠어요.
자랑이 끝나셨으면 이제 경기장 입구 좀 알려 주실래요?”
“여긴 우리 둘 뿐이니, 좀 솔직해져 볼까?
내가 부상을 당하고 이곳으로 들어오자마자 당신이 날 찾아왔어.”
“길을 잃었어요.”

그녀는 피하지 않고 더욱 고개를 당당히 들어 경민을 주시했다.
아름답다기보다는 그냥 예쁘장한 얼굴이다.

“핑계치곤 좀 허술한데.”
“서경민 씨한테서 탐나는 부분이 한군데 있죠.”

‘그럼, 그렇지.’

“그게 뭘까, 아가씨?”
“탄탄한 엉덩이라인은 좀 쓸 만해 보이네요. 드레스 입으면 라인이 살겠어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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