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인연이란 게 정말 있을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엔 정말 우연이란 단어로 엮인 인연이 존재할까요? 여기 지독하게 서로를 싫어하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싫어하는 척, 경멸하는 척. 거리를 두면서도 서로의 주위에서 어슬렁거리는 그들. 그들은 과연 연인이 될 수 있을까요? 영원불변한 견원지간으로 남을까요?
초등학교 동창생인데다 이웃사촌이란 대단히 우연스런 타이틀을 거머쥔 두 사람이 펼치는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 그들의 인연이 사슬이 될지 썩은 동아줄이 될지 어디 한 번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