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태풍처럼 강렬하게 다가오는 그의 매력!
실내 장식가 타겐과 은행가 케리언이 10년 만에 재회했다. 케리언은 10년 전 그의 절친한 친구 샘과 파혼한 타겐에게 무자비한 비난을 퍼부었던 남자이다. 지금도 케리언의 그녀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지만 자신도 모르게 타겐에게 매력을 느끼는데….
▶ 책 속에서
"당신이 원하는 게 뭐죠?"
"나도 모르겠소."
마치 그녀가 그를 놀라게 한 것처럼 그가 천천히 말했다.
깜짝 놀라면서 그녀는 얼굴을 들고 그의 얼굴을 살폈다. 그 표정에는 놀라움 그리고 후회의 흔적일지도 모르는 뭔가가 있었다.
"머릿속에서 당신 생각을 지울 수 없소. 난 도박가는 아니지만 때때로 기회를 잡고 싶어.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지금이 내가 금단의 자유를 약속하는 이 거친 갈망을 받아들일 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