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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9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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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언제나 그곳에

그는 그녀에게 미소를 보내지 않았다.

루시 하워드는 거만한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어앨 캐머런은 바로 그런 남자였다! 그는 그녀를 알지도 못하면서 잘못된 편견을 가지게 된다.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돈 많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그런 여자라고 생각한 것이다.
루시는 그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랐다. 그녀는 이미 다른 여자와 오래도록 사귀어 온 남자를 빼앗을 생각은 정말이지 없었다. 그러나 나어앨은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데….


▶ 책 속에서

"초면인 것 같군요."

그의 목소리가 깊게 울렸다. 조심스럽고 예의를 갖춘, 그렇지만 아무런 감정이 실려 있지 않다는 것은 확실했다. 그는 정중하기는 했으나 그녀에게 좋을 감정을 심어 주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그래요…. 아직 정식으로 인사는 하지 않았죠." 그녀가 동의했다.
"난 루시 하워드예요."
"그렇군요."

그는 그녀에게 미소를 보내지 않았다. 긴장을 한 그녀의 살갗에 소름이 돋아 오돌도돌 작은 반점이 돋아났다. 그에 대한 그녀의 선입견이 들어맞는 듯했다.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눈동자에는 따스함이란 찾아볼 수 없었을 뿐더러 오히려 적대감이 느껴졌다. 그는 드러내놓고 그녀를 찬찬히 살피고 저울질했는데, 그녀는 남자들의 그런 시선에 익숙한 여자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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