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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8.26 약 14.6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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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결혼해 줘요."

엄마의 죽음이 사실은 계부에 의한 타살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혜인은 그를 철저히 무너뜨릴 잔인한 복수를 다짐한다. 그녀의 계획을 위해서는 권력과 재력을 모두 가진 강한 남자가 필요했다. 더도 덜도 아닌 석진그룹의 오너, 윤석훈 같은 남자.


* 발췌문

"처음 보는 얼굴인데…. 이 오피스텔에 있어?"

석훈은 여자의 귀로 자신의 입술을 갖다댔다. 하룻밤 상대가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이라면 No Thanks였다. 오다가다 마주치는 귀찮은 상황은 딱 질색이니까.

"아뇨."

그녀의 대답과 함께 뿜어져 나온 뜨거운 숨결이 석훈의 목덜미를 뻣뻣하게 만들었다.

"그럼, 오늘밤 어때? 위층이 바로 내 집인데. 같이 올라갈래?"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여자의 귀에 입술을 바짝 들이댄 석훈이 귓속말로 속삭였다.

"소원 하나 들어 줄래요?"

그녀가 술에 취한 음성으로 웅얼거렸다.

"…잊게 해 줘요. 나란 존재를…."

여자의 말은 절망적일 만큼 간절했다.

"약속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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