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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13.4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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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강렬한 눈빛… 참을 수 없는 보호본능!

동생이 진 빚 때문에 사채업자를 찾아간 예진은 경호시스템 사장인 태준의 도움으로 위험을 모면한다. 빚 걱정은 하지 말라는 그의 말에 자존심이 무너지지만 마침내 기회가 왔다. 강도의 침입으로 부상당한 그의 곁을 잠시도 떨어지지 않고 간호해주는 것!

험난한 과거를 딛고 사업가로 성공한 태준은 여자라는 존재에 결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예진을 처음 본 순간부터 품어왔던 은밀한 욕망은 그녀와 함께 있을수록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되어….


※ 책 속에서

그의 입술 감촉은 청포묵을 막 입술에 넣는 것같이 상큼하고 담백했다. 그 느낌을 되새길라 싶으면 어느 새 다른 맛으로 돌변해져 있었다. 혀를 휘어 감으며 압박해오는 느낌은 톡 쏘는 식초의 맛과 같았다.

태준에게 떨어지지 않으려고 상체를 가까이 밀어붙이는 순간 예진은 낮은 그의 비명에 동작을 멈추었다. 당혹과 아픔으로 찌푸린 그의 얼굴을 보면서 그녀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비로소 깨달았다.

"세상에…. 미안해요."

예진은 그가 환자라는 것도 잊고 추태를 부린 것에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급기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도망치듯 주방으로 뛰어가서 구석에 쪼그리고 앉았다. 접시 물에 코를 박고 싶은 심정이었다.

"미쳤어, 미쳤어, 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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