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치명적일 정도로 매력적인 플레이보이, 가브리엘.
그런 그를 보스로 모시는 비서 로즈는 4년 동안 가브리엘에 대한 마음을 필사적으로 숨겨왔다.
장기 휴가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본 로즈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사직서를 수리하기는커녕 계속해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로즈를 붙잡아 두려 한다.
일개 비서인 나한테, 도대체 왜?
흔들리는 로즈의 다음을 되돌린 건 사직서를 받아든 후 가브리엘이 던진 한마디였다.
"부탁이야. 난 당신을 놓치고 싶지 않아."
천하의 가브리엘이 내게 "부탁"이라는 말을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