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적 없는 증조할아버지가 사는 그리스의 섬을 방문한 레오니. 돌아가신 엄마가 사랑의 도피를 한 후 인연을 끊고 지냈던 대부호 증조할아버지의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아 증손녀를 만나길 원하셨다고 한다. 섬에는 레오니의 육촌이자 일족의 후계자인 폴도 와 있었다.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그는 절대적인 자신감과 매력으로 레오니의 마음을 어지럽힌다. 안 돼, 다시는 플레이보이를 좋아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증조할아버지가 갑자기 유산 상속인으로 레오니를 지명하고... 폴이 일족의 재산을 물려받기 원한다면 레오니와 결혼하라고 하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