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하필이면 이런 형태로 재회하다니….
아이를 안고 스트립 클럽에서 나오는 모습을 죽은 친구의 남편인 마크에게 보이고 만 페이지는 무심결에 자신의 불운을 한탄하고 만다.
신부의 친구로서 함께 춤을 추게 된 이후, 금단의 사랑이란 걸 알면서도 마크에 대한 마음을 품어왔기 때문이다.
한 달 후 그는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내 섬에 와줘. 아내가 너에게 남긴 물건을 건네고 싶어.」 생각지도 못했던 제의에 놀라고, 위험한 예감이 들었음에도 페이지는 그와 함께 보석 같은 작은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