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파티 회장에 나타난 남자를 보고 아테나는 숨을 삼켰다.
니코스! 사랑했지만 이별을 고했던 사람.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 알길로스 공국을 버리고 아테나는 죽기살기로 이곳 뉴욕에서 지금의 경력을 쌓았다.
그런데 국왕이 서거한 지금 제1왕위 계승자가 된 나에게 귀국을 요구하다니.
공국을 구하고 싶은 그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여왕에 즉위할 수는 없다.
말할 수 없는 커다란 비밀을 간직한 채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아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