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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04.27 약 15.7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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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기다릴게요. 여기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 잡은 인호는 어머니에게 어렸을 때 알고 지내던 세연과 같이 살 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뺑소니와 교통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세연을 그녀가 데리고 온 것. 인호에겐 그저 어린 시절 같이 어울렸던 동생이었지만,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녀를 통해 외로움을 잊고 안정을 찾게 되는 자신을 느끼고는 당황하는데…….


▶잠깐 맛보기

“오빠, 영훈 씨랑 저 연애하는 사이 아니에요.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요. 오늘은 지나는 길에 잠깐 들른 거래요. 그뿐이에요.”

인호는 그녀의 말에 한참 동안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마치 그녀의 진심을 알아내기라도 하겠다는 듯.

“왜지?”

“뭐가요?”

“왜 그 자식이랑 안 사귀게 된 거냐고. 유빈이 말로는 두 사람 분명 연인 사이였다고 했는데.”

자신의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인호의 눈빛이 너무 강렬했다. 헤어 나올 수 없는 눈빛에 숨이 막혔다.
세연은 코트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벚나무 기둥에 등을 기댔다.

“왜냐면…… 그건, 제가 오빠를 좋아하니까요.”

세연의 목소리는 너무 낮아 정확하게 들리지 않았다.

“제가, 좋아한다고요. 오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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