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반항할 마음으로 나간 선 자리에서
네가 처음 내 이름을 불렀을 때
너의 목소리에 내 심장이 대답했다.
그때 깨달았다,
이것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라고.
모든 것을 버려야 한대도 너를 놓칠 수는 없다고.
하여 나는 지금 너를 만나러 간다,
상처투성이인 네가 살아가는 분홍빛 세상 속으로.
그래,
그렇게 처음부터 널 사랑했다.
그렇게 널 지독히 사랑한다.
그렇게 널 사랑할 것이다.
이제라도 나의 절실함이 너에게 닿기를.
첫맛은 시큼하고 중간엔 쓰지만
끝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커피 같은 사랑,
very very sw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