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가나다라 농원에는
각기 다른 색을 지닌, 어여쁜 네 자매가 살았더랬습니다.
그중 가장 몸이 약하고, 내성적인 아이는 둘째 딸 나온이었더랬습니다.
수줍음이 많고, 마음이 여려
미운 오리 새끼인 양 세상과의 어울림이 쉽지만은 않던 나온이
사랑을 만나고, 시련을 겪으며 내 안의 나를 찾아갑니다.
지극한 사랑 속에, 신실한 믿음 속에.
낯선 이국땅에서 하얀 날개를 펼쳐
눈부신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백조가 될 거랍니다.
진실로 깊은 루이의 사랑 속에서.
-루이와 나온이 만들어 갈 두 번째 사랑의 하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