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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20.08.21 약 9.3만자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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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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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기다림 끝의 허니문>의 개정판입니다.

♣ 추억의 할리퀸
우리는 너무나 빨리 포기해 버린 걸까?

남편이 아닌 경찰로서의 의무를 우선하던 닉을 떠나 제스퍼 계곡에 정착한 브리타니. 어린 딸을 돌보는 동시에 숙박업소를 운영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에게 받았던 상처도 이제 옅어지는가 싶었던 한 봄날, 닉이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다! 본격적인 이혼 절차에 들어가려는 그녀와는 달리 닉은 다시 기회를 요구하며 자신이 제스퍼 계곡까지 온 진짜 이유를 밝히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책 속에서

“처음 당신을 만났을 때가 생각나는군.”
닉은 말없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갔다.
“당신은 긴 머리를 하고 있었지. 허리까지 내려오는 생머리였소. 그 머리를 볼 때마다 그 머리카락 속에 내 손을 감싸고 말았지. 당신이 너무나 어리고, 순진하다는 건 결코 염두에 두지 않았어.”

브리타니는 그의 회상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닉을 다루는 건 항상 힘든 일이었다.

“다음 날 아침에 시험이 있었소. 하지만 조금도 상관하지 않았지.”
이제 그의 푸른 눈동자는 램프의 불빛처럼 부드럽게 빛나고 있었다.

브리타니는 목에 걸린 응어리를 삼키려고 애썼다.
“우린 자정까지 이야기를 했죠. 그날 밤 당신은 내 머리털 하나 건드리지 않았어요.”

“난 항상 그 감미로운 순간을 상상하면서 기대에 차 있었소.”
닉이 다가와 그녀의 귀 근처 머리카락을 더듬었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어요.”



[작품 공지]
※ 제공사 요청으로 [개정판]으로 재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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