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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5.10.12 약 9.4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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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SHOWDOWN

결혼식은 텍사스에서 벌어진 대결이었다
대니얼 분은 모든 것을 소유한 사나이다.
잘생기고 전도유망한 막강한 법률 사무소의 변호사다. 그러나 연로한 조부의 건강을 염려한 분은 텍사스 주 쇼다운으로, 그리고 불같은 여자 키트에게로 돌아왔다. 폭풍 같은 재회였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남아있다는 것은 오직 한 가지만을 의미했다.
쇼다운 축제는 코앞에 닥쳤는데!

▶책 속에서

그가 얼마나 해피엔딩을 좋아하는지!

제단 앞에 이르자 톰 T.는 키트의 베일을 걷어 올리고 눈물 젖은 신부의 뺨에 키스를 했다. 그녀의 손을 분에게 쥐어 주고 노인은 신랑 들러리의 자리로 물러났다.

목사가 입을 열었다. 「친애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 아래 이렇게 모였습니다. 이 한 쌍은…」

톰 T.는 한숨을 내쉬었다. 일부러 계획을 짰다 해도 이렇게 잘 풀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가 혼자 품고만 있었던 계획이!

사랑하는 독자에게

친구들은 우리의 결혼에 6개월을 주었다. 내 남편이 될 사람은 더 이상 그럴 수 없을 만큼 나와는 배경이 다른 사람이었다. 그이는 아메리카 인디언, 필리핀, 멕시코계로서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에서 자라난 카톨릭 교도였다. 나는 미주리 주 오자크 산맥지방 소읍 출신의 전형적인 WASP(백인 앵글로색슨 신교도)였던 것이다.
우리는 만난 지 몇 달 되지 않아 6주 정도 데이트를 했을 때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거기서 전혀 새로운 일련의 문제들이 생겨났다. 그이는 미 해병대 소속이었고, 나는 미 해군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념하지 않고 뛰어들었다. 비록 양가 가족 중 누구도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었고, 또 해군에서는 나에게 결혼식 몇 시간 전으로 예약되어 있던 치과 진료를 지키라고 주장했지만, 주말에 신혼여행을 시카고에서 보낸 뒤 남편과 나는 각자 자신의 근무지에 신고를 했다. 여러 달 동안 우리는 주말에만 만났다.
그 험난한 시작은 우리가 함께 보낸 생활에서 극히 작은 부분이었다. 우리는 30년 넘게 같이 살아오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살면서 집안 가득 아이들을 키웠으며,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병들었을 때나 건강할 때”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 우리의 결혼은 우리들이 함께 살아 있는 한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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