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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08.19 약 9.6만자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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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A Family Affair

나를 지배하려 들지 마!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랐던 댄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한 엘리자베스. 그러나 늘 일에 빠져 자신은 뒷전인 듯한 댄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던 그녀는 어느 날, 절친한 사촌인 카렌과 댄의 은밀한 대화를 듣고는 그들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는다. 결국 파혼을 선언한 엘리자베스는 외국으로 떠나 상처를 잊어 보려 하지만….

사랑이 떠났다 . 그러나 주위를 돌아보면 항상 그대가 있다…

▶ 책 속에서

“그래도 이별 장면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할 이야기도 없는걸요.”
엘리자베스가 딱딱하게 말했다.
“작별 인사라면 며칠 전에 했잖아요.”

댄이 손을 뻗어 어깨를 잡는 바람에 그녀의 몸이 잠시 휘청거렸다. 그의 손가락이 아프게 어깨를 파고들었다.

“귀찮은 벌레 취급하듯 쫓을 수는 없을걸.”

“그래요? 그럴 수 있나 없나 두고 봐요!”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았다.
다음 순간 그녀는 댄의 팔 안에 갇혀 있었다. 그는 팔에 얹은 그녀의 고개를 젖히고 거칠게 키스했다. 분노로 이글대는 키스였다. 그녀도 화가 나 몸부림치며 고개를 내젓자, 그는 금세 그녀를 놓아주었다.
잠시 그녀를 내려다보는 그의 눈빛이 조롱하듯 차갑게 번뜩였다.
“입술 자국을 지워 보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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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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