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취준생 생활 끝에 희망하던 재이기획에 취직하게 된 계소희. 그러나 지원했던 인사팀이 아닌, 제작2팀으로 발령을 받는다. 그런데, “잘 왔어요. 나는 박도하라고…….” 이상한 기시감에 발끝에서부터 천천히 시선을 훑어 올리자 이내 마주한 얼굴은, “헉!” “401호?” 야동 콜렉터- 아니 옆집 402호 그 남자! “계소희 씨 사수는…… 내가 맡지.” 망했다. 하필 이 남자가 팀장이라니!
빌라 이웃사촌, 회사에서는 사수 부사수 관계인 두 사람. 이들의 어쩌다 동거 사연. 아슬아슬, 사생활 보호 불가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