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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나를 괴롭히던 녀석이 검사가 됐다.
여전히 천사의 얼굴을 한 채 법의 방망이를 휘두르는.

“찾았다.”

마치 내가 어디에 숨어 있기라도 했다는 듯한 말.
7년 만에 만난 녀석은 어느덧 어른 남자 태가 났다.
어딘가 모르게 남을 깔보는 그 시선은 여전했지만.

“오랜만이다. 여전하네, 넌.”

다시 너를 만나게 되다니, 그동안 잘 지냈니, 나는 잘 지냈는데.
말은 가벼운데 생각이 무거웠다.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근황을 물으며 웃고 인사하기엔 우리는 그렇게 유쾌한 사이가 아니었다.

너는 그런 나를 보며 천천히 중얼거렸다.

“상사뱀.”
“…….”
“상사뱀을 만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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