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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0.09.24 약 14.1만자 3,000원

  • 2권

    2020.09.24 약 14.2만자 3,000원

  • 완결 3권

    2020.09.24 약 13.9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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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전장에서 사망했다. 눈을 뜨니 모르는 남자 옆에 있다. 뭐야,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모르는 남자라니, 네 부관이잖아.”
내 부관은 안 저런데? 훨씬 더 어린애라고!
“너 죽고 십 년이 지났으니까 그때랑은 다를 수밖에 없지.”
뭐? 십 년?!
“참, 네 시체가 다 썩어서 적당히 황제 후궁 몸에 빙의시켰어. 새 몸에 잘 적응해 봐, 황제랑도 잘 지내고.”
뭐? 황제 후궁이 장군의 부관이랑 놀아나다니. 불륜이야?
“아냐, 걔가 이제 새 황제야.”
뭐?!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황제까지 변할 줄은 몰랐네요. 그것도 평민 출신 천애고아인 줄 알았던 내 부관이 새 황제가 될 줄이야.
……근데 이렇게 되면, 난 쟤를 뭐라고 생각해야 되는 거야? 부하, 아니면 모셔야 할 폐하? 그것도 아니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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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3,000원

전권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