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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9.01.11 약 11.1만자 3,200원

  • 2권

    2019.01.11 약 11.8만자 3,200원

  • 완결 3권

    2019.01.11 약 12만자 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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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정확히 선배님 입으로 말해봐요. 지금 뭐 하자는 것인지.”
“서이든한테 관심 있다고, 고백 중. 어쩔 수가 없었어. 임자 있는 몸인 서이든한테 이제야 관심이 가게 됐거든.”


다시 만났다. 바르르 떨며 선배를 좋아한다고 말하던 서이든을.
3년 전엔 그녀가 내게 고백했고, 그때의 나는 거절했다. 3년이 지난 지금, 난 서이든에게 고백하는 중이다. 그녀가 입을 열었다.


“모르겠어요. 내가 누굴 좋아한 것인지…….”
“운전을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 기억이 없어. 집까지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고. 널 안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으니까.”
지나치게 갈라진 목소리가 왠지 위험하게 들렸다.
“나도 그랬어. 이 남자랑 자면 무슨 기분일까, 황홀할까. 보기만 해도 흥분하는 남잔데, 자고 나서 더 환장하게 좋으면 어떡하지, 막 그런 생각…….”
누구 한쪽이 안달이 난 밤이 아니다. 서로가 원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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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200원

전권 9,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