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완결 1권

    2015.04.28 약 23.4만자 4,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난 당신을 떠나지 않아.”


쇠락한 항구 도시 비샤트란에 내려온 미치광이 황자 셰인.
그를 맞이한 건 마을 사람들에게서 바다 마녀라 불리는 검은 머리의 로렐뿐.
자신만의 틀 안에서 사랑을 두려워하던 셰인과 로렐은 천천히 그들만의 사랑을 시작하는데……. 정지원 작가가 선보이는 물빛 러브 판타지 로맨스!


“당신이 좋아. 나한테 딱딱거리다가도 내가 발작하는 척하면 금방 걱정스러워하며 돌봐주는 당신이, 떠나고 싶다고 하면서도 창문으로 바다만 바라보고 있는 당신이, 마을 사람들이 싫다고 하면서도 남아 있던 재산을 풀어 그 사람들을 도와주는 당신이 좋아.”
그녀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의 말은 그녀의 귓가에서 노래처럼 울리고, 따스한 바람처럼 감겨들고, 그리고…….
그녀가 갑자기 눈을 번쩍 떴다.
“발작하는 척해요?”
“아, 그게…….”
셰인은 문득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약간 물러났다. 그의 얼굴에 어설픈 미소가 떠올랐다.
“그러니까 말이지, 말했잖아. 미친 게 아니라고.”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4,000원

전권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