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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10.09 약 16.7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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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아름다운 장미는 향기로 사람을 유혹한다.
그리고 날카로운 가시로 사람을 할퀴지.
아름다운 여자에게 아름다운 마음까지 바라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는 것보다 어려운 법이지.
그런 거지, 여자란……
평생 한 번 울고 생을 달리하는 가시나무새처럼 단 한 번의 배신으로 심장이 죽어 버린 남자, 진범윤.
우수에 찬 그의 눈빛에 갇혀 버린 채 죽어 버린 남자의 심장을 감싸 안고 싶은 여자, 선우미후.
그녀의 품에서 사랑은 다시 태어난다.

“첫 키스였어요.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키스를 하면 무슨 생각을 할 것 같아요?”

“무슨 생각을 하게 되는데?” “뻔뻔하고 파렴치한 변태!”

“컥! 뭐라고? 뻔뻔하고 파렴치한 변태?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제 입장에서는 당한 거라고요. 그러니 그런 생각을 하죠!
제가 관두지 않기를 원해요?”

“그래.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홀을 휘젓고 다녔으면 좋겠어.
실수를 해도 좋고 또 넘어져도 내가 책임질 테니까 그 자리에 있어 주었으면 좋겠어.”

“조건이 있어요.”

“조건?” “말했다시피 전 사장님이 좋아요.
잘생겼죠, 성질은 더럽지만 따뜻한 마음도 가지고 있죠,
거기다가 제 첫 키스를 훔쳤죠.
그러니까 책임져야겠죠?”

“뭘 어떻게 책임지라는 거야?”

“우리 사귀어요!”

사귀다니! 이제 스물한 살의 아가씨와 사귄다고?
하지만 키스를 하는 동안 그녀는 여자였다.
자신에게 여자로 다가왔고 머릿속이 백지가 될 정도로 뜨거운 키스를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사귈 생각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멍하니 있다가 겨우 생각해 낸 것이 나이였다.

“우리 나이 차이가 얼만지 알아? 무슨 말을 할 때는 생각이라는 걸 좀 하는 게 어때?
그렇게 나오는 대로 내뱉는 것이 전부 말은 아니야.
아홉 살이나 어린 너와 사귀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해?
넌 너에게 맞는 또래와 만나는 것이 어울려. 너에 비하면 난 너무 늙었다고.”

- 본문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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