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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7.01.16 약 23.9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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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본 도서는 2009년 출간작입니다.

<진홍의 귀공자, 히로인과의 인터뷰!>

만나서 반갑습니다! 진홍(眞紅), 23세, 여자입니다.
좌우명은 '그대, 지금 돈 벌고 있는가?'이구요.
보물 1호는 제 목숨만큼 귀한 오토바이, 적토마랍니다.
장래희망은 서른 살까지 왕창 번 후에 귀농해서 과수원 주인이 되는 것!
내세울만한 장점이요? 씩씩하고 강한 생활력. 냉철한 현실관과 튼튼한 몸. 긍정적인 마인드와 사람과 동물을 망라하는 친화력도 뺄 수 없고. 훗. 자기 자랑 같으니 이 정도로 하죠.
단점은, 음……. 어째선지 모르지만 종종 4차원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별로 엉뚱한 말을 늘어놓는 것도 아닌데 제가 말을 하면 다들 웃어요. 화성인이 아니냐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왜 그런 소릴 듣느냐구요? 모른다니까요. 어쩌면 그 사람이 화성인이었을 지도 몰라요. 동지를 찾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우스갯소리로 슬쩍 찔러본 거죠. 그럴듯하지 않나요? 영화 <맨인블랙>보셨죠? 거기서 윌 스미스가…….(중략하고 중요한 대답만 발췌합니다)
이상형이요? 그런 거 없는데요. 저한텐 적토마가 있다니까요. 사람이요? 뭐 딱히. 호감 가는 연예인? 별로. 원소유하고 진한서요? 아, 그 대답이 듣고 싶으셨구나.
원소유. 좋죠. 아이돌에 매혹적인 목소리. 상냥한 성격. 그렇지만, 날 보고 ‘이중인격자’운운 한 건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진한서. 아주 좋죠. 그 잘난 얼굴 덕분에 세상에 후광이 존재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날 보고 ‘멍청이’ 노래를 해댄 건 죽어도 잊지 않을 겁니다. 잘 생긴 것들은 얼굴값을 한다구요. 불여우와 늑대새끼도 똑같죠. 아, 방금 전 그 말은 빼주시고. 전 둘 다 좋아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두 사람은 제 해님이랑 달님인 걸요. 음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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