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9세의 버추얼 머천다이저, 라윤.
아직도 헤어진 옛 사랑을 잊지 못하고 추억 속을 해메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우연히 헤어진 옛 사람이 다시 나타난다.
29세의 스포츠 의류 광고대행업체 디렉터, 채경.
타고난 솔직함과 발랄함으로 온갖 남자들 위를 군림하던 당당한 그녀가 이상하게 한 남자 앞에서만은 페이스를 잃는다.
다른 성격, 다른 개성, 전혀 다른 사랑 방식을 가진 두 여인.
그러나 단단한 우정으로 똘똘 뭉쳐 더할 수 없니 서로에게 익숙해져 있다. 독신이라 부르짖고 진취적인 페미니스트라 자부하는 그녀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그녀들을 노처녀라 부른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정숙 장편소설 「너의 휴일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