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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4.01.10 약 19.1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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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고아출신 산동네 꼬맹이와 럭셔리 깡패사채업자가 만났다!



부모 없이 자란 은성의 출신지는 고아원. 하지만 불쌍한 여건에도 남동생과 함께 산동네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던 그녀였다. 그런 어느 날, 사라진 동생 은하를 찾으며 한 남자가 찾아왔다. 생긴 건 멀쩡하지만 알고 보니 영락없는 깡패에 사채업자였다. 내놓을 돈이 없으면 무너져 가는 집이라도 팔아야겠다고 그는 은성을 협박했다. 처음엔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낯선 남자와 동거를 시작했다.

그런데 동거생활 중 처음 맞닥트린 가장 큰 문제는 침실 사용이었다.

“잠은 어디서 자게 돼?”

“어디서 자긴……. 내가 널 소파에나 재우려고 오피스텔에까지 들여놓은 거라 생각했어?”

그는 일상적인 말을 하듯 내뱉었다. 은성은 빨개진 얼굴로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재차 말했다.

“내가 빚진 대신 여자인 척 해줄 수는 있어. 하지만…….”

진짜 여자가 되어 줄 순 없다. 이것 모두가 서로의 것을 얻기 위한 위장일 뿐 진짜는 아니었으니까.

“내 말, 잊었어? 내가 가지고 싶을 땐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든, 널 가질 수 있지.”

그는 까만 눈으로 은성을 바라보며 얼굴을 조금씩 그녀에게 가까이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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