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학연수, 막대한 유산 그리고 그 유산을 물려받기 위한 조건……
1년간의 결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 하지만 그 때는 사랑이었다고 하기는 힘들어.
네가 너무 어려서, 그냥 관심 정도였지.
결혼을 하고 같이 살면서 점점 널 여자로 느끼는 날 발견했어. 하지만 믿어줘.
네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날 밤 이전에는 널 내 품에서 날려 보내줄 생각이었어.
그런데 그 밤이 모든 걸…… 바꿔 놓은 거야.”
그는 그녀의 정수리에 입술을 눌렀다.
“날아가지 못하도록, 내게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네 날개를 꺾고 싶었어.
그래서 네 언니와 친구를 이용해 협박한 거야. 퍼기, 제발 내게서 달아나지 말아줘.
날 보지 않아도 좋으니 제발 곁에만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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