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본 작품에는 자살, 정서적 외상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들어가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고선유.
그 남자는 누구보다 다정했고, 사랑스러웠다.
단 하나, 언제나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는 것만 빼면.
“선유 씨, 괜찮아요?”
“괜찮아요. 진짜 아무 일도 아니에요.”
하리는 진심으로 그가 행복해지길 바랐다.
하지만 곧 깨닫게 된다.
그의 어둠이 바로 자신 때문이었다는 것을.
“울지 마요.”
“누구 때문에 울고 있는데 울지 말라는 거야!”
그녀의 눈물에 결국 그가 털어놓은 진실은.
사랑과 복수,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이야기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