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본 작품은 2014년 출간물의 개정판으로, 일부 장면이 수정 및 추가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초코쉐이크>, <초코라떼>는 본편 연작, <카페모카>, <리스트레토>는 앞선 두 작품의 외전 격인 도서입니다. 시리즈를 모두 모아 차례로 감상하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초코쉐이크」 : 세림과 시준의 첫 만남,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풋풋한 연애
「초코라떼」 : 성장하여 사회인이 된 세림과 시준의 재회
「카페모카」 : 연애 끝에 결혼한 세림과 시준의 신혼 생활
「리스트레토」 :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세림과 시준의 부부 생활
봄과 여름,
따스하도록 상냥한 봄 햇살을 닮은 너의 웃음,
작열하는 여름 태양처럼 심장을 뜨겁게 달구던 너의 눈길,
가슴 떨리던 그날을 꿈처럼 보내 버렸던 날들.
그 후, 6년.
싱그러운 나뭇잎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봄 햇살을 보면,
나는 아직도 네가 생각 나.
작열하는 여름 태양 볕이 강하면, 강할수록,
나는 네 가슴에서 뛰던 심장의 고동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
“보고 싶었다, 은세림.”
“…….”
“더 예뻐졌다.”
너의 웃음을 가지고 싶어.
너의 심장을 가지고 싶어.
너를…… 가질 수 있다면,
영원히.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