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랑은 흔하지만, 결혼은 어려운 일이다.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감정.
결혼 3년 차, 철저히 단절된 감정의 골짜기에서 살아가는 강정아.
사랑했던 사람과의 관계는 차갑게 식어버렸고,
배신의 상처는 깊은 밤 불면과 함께 그녀를 잠식한다.
새롭게 부임한 팀장 지하준.
그의 따뜻한 시선이 정아의 마음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 결혼한 여자에게 다가갈 수 없다는 이성적인 판단과,
그럼에도 그녀에게 자꾸만 시선이 가는 감정이 충돌하는데….
“과장님, 커피 한잔할까요?”
작은 관심이 켜켜이 쌓여, 잊혀졌던 감정을 되살린다.
배신과 상처를 넘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결혼한 여자다’라는 사실은 접어두고#‘좋아하는지도 모른다’라는 마음도 묻어 두고#‘지금은 보고 싶다’라는 것만 집중 한다.#미친놈 처럼